유엔 "日 혐한시위 막는 법 필요"..인종차별 우려

  • 등록 2014-08-21 오전 10:29:21

    수정 2014-08-21 오전 10:29:21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유엔이 재일 한국인과 조선인을 상대로한 일본 내 인종차별적 발언과 시위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NHK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 인종차별철폐위 위원들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일본 심사에서 재일 한국인과 조선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과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잇달아 지적했다.

파키스탄 대표 위원은 “명백히 차별적 발언과 행동이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에 우려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대표 위원은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새로운 법률이 필요하다”며 “차별적 발언의 금지가 표현의 자유와 상반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 대표는 이에 대해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상황에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엔 인종차별철폐위는 21일 일본 측 견해를 청취하고 개선해야할 점을 담은 ‘최종견해’를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은 인종차별적 발언과 시위를 단속하는 법 정비를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15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요미우리신문은 분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