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상조 예적금 출시

  • 등록 2011-06-01 오전 11:17:50

    수정 2011-06-01 오전 11:17:50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기업은행(024110)은 1일 장례절차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상조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상조예금은 가입기간이 1년으로 3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만기 뒤에는 최장 10년간 자동 재예치된다. 상조적금은 최장 5년간 월 2만~1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최대 5회까지 재예치할 수 있다.

가입자는 장례대행 전문업체인 `좋은상조` 등에서 서비스를 5%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미리 선택한 상품은 선납없이 향후 7년간 물가상승과 무관하게 같은 가격을 적용받는다.

기업은행은 또 만기 이전에 중도해지하는 경우에도 가입기간별 기본이율을 적용키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상조업체만 280여개, 회원수는 270만명에 이를 정도로 상조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는데 비해 상조금에 대한 안전장치는 미흡했다"며 "은행을 통해 상조금을 안전하게 만들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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