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싱크홀 원인 놓고 전문가들 '시각차'

  • 등록 2014-07-30 오전 10:51:52

    수정 2014-07-30 오후 5:26:52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영종하늘도시에서 지반이 붕괴되는 싱크홀 의심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 44분 영종하늘도시 신명스카이뷰 인근 도로가 붕괴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사고가 일어난 지역은 택지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차량통행이 많지는 않았다. 신호등 하나가 쓰러 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붕괴 규모는 폭 5m, 깊이 5m로 당국은 싱크홀을 의심하고 있다.

△ 지난 28일 오후 영종하늘도시 신명스카이뷰 인근 도로가 무너져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싱크홀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 사진= 뉴시스(인천소방안전본부 제공)


앞서 의정부와 서울 석촌호수, 여의도 등지에서도 싱크홀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한 바 있다. 당국의 조속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싱크홀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표 아래에 흐르는 지하수가 일시적으로 빠져나가거나 유량이 변동되면 싱크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아직 과학적인 규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영종하늘도시 싱크홀 의심사고와 관련해 “터파기 공사 중이던 인근 공사 현장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 또한 정확한 원인으로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싱크홀 발생 전 지하수의 수량 변동을 파악하거나 지반의 움직임을 조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앞으로 향후 싱크홀 사고에 대한 피해를 막는 것은 어려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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