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 맞은 JW중외그룹…"2020년 글로벌 기업 도약"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JW중외그룹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70+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은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데 그치지 않고 2015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무대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취지다 ‘70+’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JW중외그룹은 5년 후인 2020년에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비전 70+5’를 선포한 바 있다.

이종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JW중외그룹이 걸어온 길은 언제나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의 역사였다”며 “70+를 맞아 선배 임직원들이 실천한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마음깊이 새겨달라”고 직원들에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JW중외그룹이 1959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수액제의 역사를 기술한 ‘JW 수액이야기’ 봉정식도 함께 진행됐다. 또 임직원들의 비전 달성을 위한 변화계획을 수립한 카드를 캡슐에 봉인하는 ‘비전캡슐 봉인식’도 개최됐다. 비전캡슐은 2020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JW중외그룹은 최근 임원 인사를 통해 오는 8월부터 이종호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이경하 부회장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3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JW중외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이종호 회장과 이경하 부회장이 신입사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