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發 외국인 확진자, 황금연휴 두차례 신촌 클럽 다녀가(종합)

용인 66번과 같은 클럽 간 프랑스·미국인
업주 진술·CCTV 토대로 상세 조사
"4~5일 아닌 5~6일에 재방문"
  • 등록 2020-05-10 오후 2:37:27

    수정 2020-05-10 오후 3:20:2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들이 신촌 대학가 인근 클럽에 두 차례나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오후 서울 이태원의 한 매장 앞에 유흥시설 준수사항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는 이태원 클럽 관련 용산구 외국인 확진자 3명이 신촌동에 있는 다모코리5 클럽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용산구 외국인 확진자 3명은 이태원2동에서 함께 거주하고 있는 프랑스인 2명(10대, 20대)과 미국인(20대)으로 용인시 66번째 확진자와 같은 클럽을 이용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3일 밤 9시40분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다모토리5 신촌점을 방문했다. 또 5일 밤 11시부터 6일 오전 3시까지 같은 장소를 재방문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역학조사 초반 이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치 않아 두번째 방문이 4일 밤으로 알려졌던 것”이라며 “5~6일 다녀간 게 맞다”고 설명했다.

서대문구는 자체 운영하는 동선조사팀을 투입해 업주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방문 일시를 파악했다. 이에 따라 후속 방역활동과 접촉자 파악, 안내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해당 확진자들은 용인시 66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녀간 킹클럽과 퀸 등도 방문했다. 이들은 2일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우사단로에 있는 킹클럽과 퀸을 방문했다. 이후 오전 7시30분 인근 패스트푸드점을 들른 후 8시30분 귀가했다. 다음달인 3일에도 0시~6시까지 킹클럽과 퀸에 방문했고 오전 6시30분 패스트푸드점을 거쳐 8시30분 자택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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