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공항서 외투 1벌씩 맡아드려요"

  • 등록 2009-12-18 오후 2:49:36

    수정 2009-12-18 오후 2:51:47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대한항공이 겨울 동안 인천공항에서 국제선 승객의 외투를 보관해준다.

대한항공(003490)은 18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두 달간 국제선 승객 1인당 외투 1벌씩 무료로 보관하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따뜻한 기후의 지역을 여행하는 승객에게 최장 5일간 무료로 외투를 맡아준다. 5일을 초과하면 하루당 보관료 2500원을 내야 한다.

별도의 예약 없이 인천공항 3층 A지역 한진택배 창구에 탑승권을 제시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4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대한항공은 한진택배에 위탁해, 외투 2500벌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 더운 나라로 여행하는 승객 2만명이 코트룸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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