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朴대통령 지지율 5%…20·30대 1%, 40·50대 3%

4일 갤럽 11월 1주차 대통령 직무수행 조사 결과 발표
대통령 직무 ‘잘하고 있다’ 5% vs ‘잘못하고 있다’ 89%
  • 등록 2016-11-04 오전 10:28:51

    수정 2016-11-04 오전 10:28:51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라는 통치불능 단계에 진입했다. 역대 대통령 최저 수준이다.

4일 한국갤럽이 11월 첫째 주(1~3일) 전국 성인 1,005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5%가 긍정 평가했고 89%는 부정 평가했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4%).

세대별로 살펴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 vs 95%, 30대 1% vs 93%, 40대 3% vs 94%, 50대 3% vs 88%, 60대 이상 13% vs 79%다.

20·30대 젊은층의 지지율은 고작 1%에 불과한 것. 40·50대 역시 3% 수준이다. 박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었던 60대 이상도 13% 수준에 불과했다.

박 대통령은 2013년 취임 초기 인사 난맥 등을 겪으며 직무 긍정률 40% 선에 머물다가 5월 초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그해 9월 둘째 주 6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주로 대북·외교 이슈가 있을 때 상승했고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연말정산 논란과 메르스 시기에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올해는 4월 총선 이후 약 6개월간 29~34% 범위를 오르내리다가 9월 추석 즈음부터 점진적으로 하락했다. 특히 10월 최순실 국정 개입 의혹이 증폭되면서 4주 연속 직무 긍정률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1월 1~3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으며 응답률은 27%(총 통화 3,737명 중 1,005명 응답 완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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