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전, 신고가..외인 연일 '러브콜'

  • 등록 2014-04-11 오후 1:39:10

    수정 2014-04-11 오후 1:39:1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후 1시38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 대비 2.20% 오른 3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98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DSK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수 주문이 이어지면서 수급이 우호적인 상황이다. 지난달 24일 이후 보름 동안 연일 외국인이 매수하면서 외인 비중이 25%대로 올랐다.

이날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원전 가동률이 다소 낮았지만 이달 빠르게 회복하면서 원전가동률이 88%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글로벌 에너지 시황이 변하면서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유 연구원은 “북미 비전통가스 이슈로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중장기 안정이 예상되고, 아시아 LNG는 일본 원전 재개 여부로 가격 하락까지 기대된다”며 “특히 한국전력은 세계 전력회사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있어 주가도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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