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더 밝은 '슈퍼문' 떠, 태풍 때문에 비 또는 흐려 변수

  • 등록 2014-08-10 오후 7:59:13

    수정 2014-08-11 오후 1:39:5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오늘(10일) 밤 하늘에 이른바 ‘슈퍼문’이 떠오른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0일 오후 6시52분쯤부터 11일 오전 6시5분 사이 슈퍼문이 모습을 드러낸다고 밝혔다.

슈퍼문은 보통 때의 달보다 더 가득차고 크게 보인다. 슈퍼문의 밝기는 평상시의 30% 이상 증가해 빛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0일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날씨가 대체로 흐리거나 서울에는 오후 들어 거센 비까지 내리고 있어 슈퍼문을 온전히 관전하기는 다소 힘들 전망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달 12일 올해 첫 번째 ‘슈퍼문’이 관측됐다. 마지막 슈퍼문은 내달 9일 떠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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