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평생 검찰에 있겠다고 검사가 된지 11년만에 사표를 내고 정치권에 들어와서 검찰에 무슨 일만 생기면 검찰의 역성을 들어 문제를 해결해주고 한지가 참 오래됐다”라며 “그런 제가 검찰의 역성을 들지 않고 검찰의 잘못된 행태를 비판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라고 ‘성완종 리스트’ 사건을 언급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15년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되어 조사 받을때 검사가 증인을 구속하겠다고 압박해 증거조작을 했을때 참 어이가 없었다”며 “요즘 검사는 지금 경찰도 하지 않는 증거조작을 저렇게 태연하게 하는구나. 영화 검사외전이나 더 킹이라는 영화가 터무니없는 영화가 아니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실소를 금치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전 탄핵대선때 쪼개기 후원금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을 당해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받던 제 후배가 기소되었는데도 홍준표에게 뒷돈을 준 것을 실토 하라고 무려 1년 동안 걸핏하면 불러 협박하고 온갖것 다 들추어 내어 협박하는 바람에 그 후배는 결국 그 회사를 헐값에 매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폭로했다.
홍 의원은 “1%도 안되는 그런 검사들 때문에 99%의 선량하고 올바른 검사들이 욕을 먹는 세상이 되었다”며 “검찰 개혁의 본질은 바로 그런 것을 타파하는 것이 아닐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