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일본 최대 케이블사업자와 UHD 협의

日 주피터텔레콤, 5일 오후 CJ헬로비전 본사 방문
  • 등록 2013-12-06 오후 1:43:17

    수정 2013-12-06 오후 2:23:0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차세대 방송 시장을 주도할 초고선명(UHD) 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최대 유선방송사업자가 만났다.

일본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주피터텔레콤(J:COM)은 5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CJ헬로비전(037560)(대표 김진석) 본사를 방문, UHD 실험 및 시범방송 기술과 전략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의 앞선 UHD 기술을 배우기 위한 일본 방송 관계자들의 CJ헬로비전 방문은 지난 8월 일본 니혼TV와 후지TV, 이이다 케이블, NHK 미디어텍 등 방송채널사업자(PP)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방문에는 사업 전략 부문 타구치, 네트워크 기획 부문 우에조노 등 J:COM사의 고위 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CJ헬로비전은 올 7월 세계 최초로 시작한 케이블 UHD 방송서비스를 시연했다.

J:COM 측 관계자들은 CJ헬로비전의 HEVC 압축 기술에 특히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은 내년 6월부터 케이블 UHD 실험방송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 때 HEVC 압축 기술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는 고효율 비디오 코딩으로 H.264/MPEG4 AVC 이후에 추진된 차세대 비디오 부호화 표준이다. HD 이상의 해상도를 주 대상으로 하며, 고성능의 압축 효율은 물론 이동성을보장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종한 기술실장은 “HEVC 압축 기술과 더불어 케이블 망 자체가 UHD 방송 대역폭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상파와 위성을 활용한 UHD 방송보다 상용화에 한발 앞서 있다”면서 “이를바탕으로 2014년 상반기까지 케이블 망을 통한 UHDTV 상용서비스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블 UHD 방송 서비스가 미래 방송영상 산업을 이끄는 한 축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헬로비전 본사에서 이신 기술전략 팀장이 일본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주피터텔레콤 관계자들에게 UHD(초고선명) 방송을 시연하고 있다. UHD는 HD보다 4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지원하는 초고화질 영상이다. 일본 방송업계가 한국의 UHD 기술을 배우기 위해 CJ헬로비전을 방문한 것은 지난 8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일본 주피터텔레콤(J:COM)은 1995년 2만 가구로 케이블 사업을 시작했으며,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성장한 일본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이다. 간도, 간사이, 삿포로, 센다이, 규수 등 5대 도시지역에서 케이블TV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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