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정상은 27일(현지시간) 정상회담 후 발표한 성명에서 30일까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세력이 평화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추가 제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EU는 최근 우크라이나, 몰도바, 조지아 등 구(舊) 소련권 국가들과 포괄적 경제협정을 체결하는 등 러시아에 강공으로 나서고 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EU와 우크라이나 협정이 러시아 경제에 악역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