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40년간 보던 조선일보 ‘절독’한 사연은

  • 등록 2020-03-23 오전 9:38:44

    수정 2020-03-23 오전 9:38:44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홍준표 대구 수성을 예비후보(무소속)가 40년간 구독한 조선일보를 절독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 수성을 예비후보 페이스북
홍 예비후보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자 조선일보 허위 날조 기사를 보고 분노한다”라며 “100년 전통의 조선일보가 겨우 이정도 였던가? 오늘부터 40년 애독자였던 조선일보는 절독 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그가 분노한 이유는 이날자 ‘통합당 낙천 현역들, 만만한 곳 무소속 출마’ 조선일보 기사 때문이다. 조선일보는 홍 예비후보가 경남 밀양·창녕·의령·함안, 경남 양산을 출마를 준비하다 ‘대구 수성을’로 출마지를 변경한 이유에 대해 “원내 진입 경험이 없는 여성 후보가 공천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라고 보도했다. 대구 수성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이인선 전 경북 경제부지사다.

여기에 당 관계자가 “대구가 경남 지역보다 보수세가 더 강하고, 총선까지 시간이 부족한 점 등 여러 여건을 따져봤을 때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홍 예비후보는 “이번 공천이 정당한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조선일보는 보는가?”라며 “마치 수성을에 여성 공천자가 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기회주의적인 출마를 했다는 오늘자 조선일보 기사는 참으로 참기 어려운 악의적인 날조 기사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줌도 안 되는 야당 기득권 세력이 막천을 해도 국민들은 그대로 수용 하라고 하는 것이 조선일보의 편집 방침인가?”라며 “내 뒤에는 계파는 없어도 조선일보 구독자들 보다 비교도 안되게 많은 국민들이 있다”라며 절독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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