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600명대 후반까지 증가…수도권만 524명(종합)

9일 신규 확진자 686명…국내 발생 662명
서울 7일째 200명대…수도권 확진자도 500명 넘어
17개 시도에서 확진자 모두 발생, 비수도권도 확산세
중환자 하루 만에 15명 늘며 병상 확보도 '비상'
  • 등록 2020-12-09 오전 9:55:40

    수정 2020-12-09 오전 9:55:4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대 후반까지 증가했다. 당국의 예상대로 이번 주 하루 750명, 다음 주에는 하루 9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주간의 거리두기 2단계가 사실상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8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6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3만9432명이다.

서울의 확진자는 264명으로 일주일째 2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날은 경기 역시 214명을 기록하며 200명을 넘어서는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에서도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수도권에서만 5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음식점과 시장, 요양병원 등 수도권 내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어 확진자 발생 역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쉽게 가라앉지는 않는 모습이다. 경남에서는 확진자가 31명까지 늘어났고 부산에서도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북에서도 집단감염 등이 발생하며 23명이 확진됐고 울산 역시 요양병원 집단감염 여파에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에서는 12명, 대전에는 10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광주 9명, 강원과 충남 각각 4명, 대구와 경북 각각 3명, 전남과 제주 각각 2명, 세종에서 1명이 확진됐다. 이날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56명이며 치명률은 1.41%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보다 15명이 늘어난 149명을 기록했다. 중증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중환자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4명은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확진됐으며 내국인은 20명, 외국인은 4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입국 국가는 방글라데시 1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1명, 미국 1명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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