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2차전지 승기잡은 LG화학 ‘쑥’ SK이노베이션 ‘뚝’

  • 등록 2021-02-15 오전 9:34:50

    수정 2021-02-15 오전 9:34:5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LG화학(051910)의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096770)의 2차전지 전쟁이 LG의 승리로 마무리되자 주가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71%(2만6000원) 오른 98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20만주, 거래대금은 2000억원에 이른다. 외국인이 189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4.72%(1만4000원) 하락한 2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78만주, 거래대금은 4940억원이다. 외국인이 39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11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배터리(이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줬다.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내로 배터리와 배터리 관련 부품·소재 일체를 10년 동안 들여올 수 없도록 조치했다.

다만 ITC는 당초 공급이 예정된 포드의 전기픽업트럭 F-150 배터리 부품·소재에 대해 4년 동안, 폭스바겐의 MEB향 배터리 부품·소재에 대해 2년 동안 각각 수입을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투자전문가들은 이번 ITC 결정으로 양사간 합의를 위한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경우 예상대로 일정부분은 현금유입이 기대되기에 긍정적”이라며 “SK이노베이션의 경우 투자자들의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이는 단기적 우려일 뿐이다. 올해 자회사 상장, 기존 사업 매각 등으로 유입될 현금으로 합의한 도출이 될 것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는다면 매수 기회로 삼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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