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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강진군 도암면 지석마을 뒤편 야산에서 실종된 16세 여고생 A양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숲에서 수색을 실시하던 중 이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장소는 마을에서 걸어서 1시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는 위치로, 산 정상 부근에 가까운 풀숲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양이 언급한 아버지 친구 B씨(51)가 17일 오전 6시쯤 집 인근 공사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B씨가 숨지기 전 딸의 행방을 찾던 A양 어머니가 자신의 집에 찾아오자 뒷문으로 달아났던 것으로 확인돼 범죄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