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군사동맹보다 양국관계 더욱 강화"

李대통령, 시애틀 동포간담회.."한미FTA, 곧 하게될 것"
  • 등록 2011-09-23 오후 2:41:24

    수정 2011-09-23 오후 2:41:24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한·미 군사동맹`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관계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시애틀 숙소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미국은 FTA가 되면 가장 도움 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한미FTA를 곧 하게 된다"며 "오는 10월13일 미국 국빈방문을 하면 상·하원에서 손님대접을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 점에 대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생각하고 상·하원 지도자들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FTA가 되면 양국이 윈-윈"이라며 "그 중에서도 워싱턴주가 가장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FTA가 발표되면 워싱턴 주지사가 제일 먼저 한국을 한 번 방문하라고 했다"며 "주지사도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일부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한국 자동차 들어오면 위험해진다고 말을 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은 기술이 있는 나라이고 이미 전기자동차를 만들고 있다. 거기 들어가는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한국 기업인 LG(003550)가 세계 최대 생산지를 (미국에) 만들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서로 힘을 합치면 자동차가 잘 될 수 있다. 조지아에 있는 한국 공장은 24시간 가동한다고 한다"며 "세계에 그런 공장이 없다. 미국에서 생산하는 차는 미국차다. 한국차가 아니다. (한국이 미국에)50만대 수출하는데 40만대가 미국에서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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