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꽝` 하는 소리 들렸다" 구조 승객, 인근 섬 이동

  • 등록 2014-04-16 오전 11:06:57

    수정 2014-04-16 오전 11:23:1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450여 명이 탄 여객선이 진도 해상서 좌초돼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 중이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됐다.

배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 등 모두 450여 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다.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하다 사고로 침몰 중인 6천825t급 여객선 세월호 승객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해군 제공)
☞ 진도 여객선 침몰 사진 보기

현재 헬기와 경비정으로 모두 190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승객들은 인근 섬인 서거차도로 이동하고 있으며, 부상자는 진도 한국병원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객실 내 구명조끼를 입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나머지 승객들에게 여객선 침몰 임박을 알리며 바다로 뛰어내리라는 선내방송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진도 부근 수온은 10℃ 안팎으로 구명조끼를 입었을 시 1시간 가량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월호의 침몰 원인이 암초와의 충돌로 추정되고 있으며, 침몰 전 ‘꽝’하는 소리가 났다는 점을 미뤄 이것이 암초에 의한 것인지, 선체 내부에서 발생한 것인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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