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놈이 감히 날 때려" 홧김에 동료 찌른 40대

  • 등록 2014-11-24 오전 10:57:15

    수정 2014-11-24 오전 10:57:15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회식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동료를 흉기로 찌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회식 자리에서 사소한 일로 다툰 회사 동료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44세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밤11시40분께 군산시 소룡동 한 주점 앞 노상에서 회사 동료 B(40)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저녁 회식자리에서 B씨와 사소한 시비로 주먹다짐을 벌여, 다른 동료들 앞에서 맞게 되자 근처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B씨를 찌르고 도망간 A씨를 잠복끝에 전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붙잡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나이 어린 동생에게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맞게 되자 화가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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