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朴대통령 지지율 29%…취임 이후 최저치

4월 3주차 조사 지지율 30% 붕괴…연말정산·메르스 사태도 29%
60대 이상 제외하고 모든 연령층 부정평가 높아
  • 등록 2016-04-22 오전 10:29:33

    수정 2016-04-22 오전 10:54:01

(자료=한국갤럽)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9%를 기록하며 2013년 2월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2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4월 셋째 주(19~21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질문한 결과, 29%가 긍정 평가했고 58%는 부정 평가했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6%, 모름·응답거절 7%).

한국갤럽 관계자는 “대통령 직무 긍정률 29%는 취임 이후 최저치”라면서 “연말정산과 증세 논란이 일었던 2015년 1월 넷째 주와 2월 첫째 주 그리고 메르스 사태 중이던 6월 셋째 주에도 같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11~12일, 총선 직전 이틀) 대비 10%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10%포인트 상승해 긍·부정률 격차가 29%포인트로 벌어졌다.

각 세대별 긍정 vs 부정률은 20대 11% vs 73%, 30대 15% vs 74%, 40대 20% v 67%, 50대 35% vs 50%, 60대 이상 57% vs 31%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률이 높았고 60대 이상에서만 긍정률이 부정률을 앞섰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06명)은 6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38명), 국민의당 지지층(252명), 정의당 지지층(67명)에서는 각각 81%, 78%, 94%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136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1%, 부정 46%).

한편 이번 조사는 4월 19~21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으며 응답률은 20%(총 통화 4,963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자료=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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