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페토, 호주 산불 피해 지원 캠페인 진행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035420)의 글로벌 AR아바타 소셜 플랫폼 제페토(ZEPETO)가 산불 피해를 입은 호주 지역 사회의 복구 지원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을 지난달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17~31일 진행된 이번 호주 산불 기부 캠페인은 사용자들이 직접 제페토 내에서 캠페인 전용으로 개설된 유료 의상 아이템을 구입하면, 해당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helpaustralia, savekoalas 판넬이 포함된 2종의 포토 부스를 출시해 SNS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제페토 호주 산불 기부 캠페인. (네이버 제공)

제페토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1000만원 기부금 전액은 호주 적십자를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호주 지역 사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캠페인 확산을 위해 마련된 2종의 포토 부스 역시 캠페인 기간 동안 총 60만 건의 촬영이 발생해 호주 산불 피해에 대한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대욱 제페토 리더는 이번 캠페인에 대해 “글로벌 서비스로서 보다 많은 사용자들과 함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페토는 얼굴인식·AR·3D 기술을 활용해 커스터마이징 한 자신만의 개성 있는 3D 아바타로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아바타 플랫폼이다. 지난 2018년 8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하였으며 2019년 8월 기준 37개국 앱스토어에서 최고 랭킹 1위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