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코스닥 지수가 1% 가까이 오르며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4.97포인트) 오른 742.63을 기록 중이다.
간밤에는 뉴욕증시와 유럽증시 등 세계 주요 증시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 다우존스와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2%대 올랐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와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3%대 상승했다. 경제 회복 기대가 각국의 지속적인 시장 상승 동력을 제공하면서 코스닥 시장도 이러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 각각 84억원, 417억원을 사고 있다. 반면 기관은 428억원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름세가 우세하다. 기타서비스가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반전기전자, IT부품 등은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종이목재, 운송, 반도체, 기계장비, 통신장비, 화학, 제약, 유통, 제조,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정보기기는 1%대 미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 기타제조는 1%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송장비부품, 통신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출판매체복제, 금속, 비금속, 음식료 담배 등은 1%대 미만으로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가 우세하다. 시총 2위인 에이치엘비(-1.05%),
씨젠(096530)(-2.49%),
펄어비스(263750)(-2.02%)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미만 소폭 상승하고 있으며 시총 3위인
셀트리온제약(068760)은 4%대,
CJ ENM(035760)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전날 분식회계 루머에 25% 급락세를 기록한 것과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
알테오젠(196170)이 15%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개발 중인 항암제가 임상 1상에서 종양 크기 30% 이상 감소 효과 등을 확인했다는 소식의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7%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전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 예고된
삼천리자전거(024950)가 7%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