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 20.7%, 潘 18.2%…이재명 15% 돌파하며 3위

1일 리얼미터 11월 5주차 주중집계
이재명 모든 지역과 계층서 상승세…빅3구도 변화
  • 등록 2016-12-01 오전 9:30:00

    수정 2016-12-01 오전 10:13:03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이 급변동하고 있다. 문재인·반기문·안철수로 이어진 빅3 구도가 허물어지고 문재인·반기문·이재명으로 이어지는 신(新) 빅3구도가 형성된 것.

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1월 5주차 주중집계(무선 85·유선 15)에 따르면, 이재명 성남시장이 리얼미터 조사 이래 처음으로 15%선을 돌파하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오차범위 내의 격차로 따라붙었다.

우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소폭 내렸지만 20.7%를 기록하며 6주째 1위를 이어갔다. 호남(文 27.7%, 安 16.6%, 李 16.4%)에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이재명 시장을 해당지역 오차범위(±7.3%p) 내에서 제치고 10주째 선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기문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가 일부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0.5%p 오른 18.2%를 기록, 문재인 전 대표와 오차범위 내의 격차를 유지하며 2위를 유지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수, 강제수사’를 주장했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3.2%p 오른 15.1%로 3주 연속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시장은 특히 29일 일간집계에서 16.4%까지 올랐다.

수도권과 호남, 영남, 모든 연령층, 정의당 지지층과 민주당 지지층, 무당층, 진보층과 중도층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정의당 지지층(李 44.2%, 文 20.5%)에서는 1위, 서울(文 19.0%, 李 17.5%)과 경기·인천(文 21.8%, 李 18.3%), 20대(文 26.5%, 李 19.2%)와 30대(文 29.4%, 李 20.0%), 40대(文 25.8%, 李 18.9%), 진보층(文 32.3%, 李 20.4%)과 중도층(文 22.5%, 李 18.9%)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호남(文 27.7%, 安 16.6%, 李 16.4%)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를 초박빙의 격차로 추격하며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전 대표 역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를 촉구했으나 1.3%p 내린 10.5%로 이재명 시장과 더 큰 격차로 벌어지며 2주째 4위로 밀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9.6%를 기록한 29일에는 이재명 시장(16.4%)에 오차범위 밖에서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안 전 대표는 호남과 경기·인천, 40대와 30대, 60대 이상, 민주당 지지층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4.7%로 박원순 시장을 밀어내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안희정 충남지사 역시 0.5%p 상승한 4.4%로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재명 시장을 비롯한 일부 야권주자로 지지층이 이탈하며 1.7%p 하락한 3.7%로 5위에서 7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이밖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오른 3.2%로 8위,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0.8%p 내린 2.3%로 9위, 남경필 경기지사가 0.2%p 하락한 1.6%로 10위로 각각 나타났다. 김부겸 민주당 의원과 홍준표 경남지사가 각각 1.2%, 원희룡 제주지사가 0.9%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p 감소한 12.3%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전국 1,518명(무선 85 : 유선 15 비율)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전체 11.2%(총 통화시도 13,504명 중 1,518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p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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