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은편 휴게소 가려고 고속도로 무단횡단한 20대 사망

  • 등록 2018-11-30 오전 10:07:15

    수정 2018-11-30 오전 10:09:22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맞은편 휴게소로 이동하려고 왕복 4차선의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한 20대가 차에 치여 숨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경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상행선 덕유산 휴게소 입구 부근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이모(23)씨가 그랜저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조사결과 이씨는 반대편 휴게소로 이동하기 위해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넘어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고속도로는 왕복 4차선의 도로로 상행선 휴게소 진입로와 하행선 휴게소 진입로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다.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잡을 새도 없이 이씨가 갑자기 차 앞으로 뛰어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동승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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