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p 올립니다” 한은 인상에 은행권 줄줄이 예적금 올려

농협은행, 29일부터 예적금 금리 최대 0.4%p↑
하나은행도 최대 0.3%p 인상…주요은행도 "검토중"
  • 등록 2022-08-25 오전 10:51:18

    수정 2022-08-25 오전 10:51:18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은행권이 수신금리 인상에 돌입했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상한다.

농협은행은 거치식 예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계획이다. 적립식 예금(적금)의 경우 상품에 따라 적게는 0.25%포인트, 많게는 0.40%포인트 인상할 계획이다. 예적금 상품 별 인상 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나은행도 한은의 금리 인상 계획 발표 직후 수신금리 인상 계획을 전달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예금 상품 8종과 적금 상품 18종에 대한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과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1년 만기) 금리는 최고 3.70%에서 3.95%로 오른다. 3년 만기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 최고 4.0%에서 4.25%로 상승한다.

369 정기예금 1년제의 경우 기본금리가 0.30%포인트 인상돼 최고 3.10%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에 발맞춰 하나은행을 이용하는 손님의 자산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수신금리를 인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수신금리 인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수신금리 인상 계획을 막바지 점검하고 있다. 국민은행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상황을 종합 고려해 수신금리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도 내부 협의를 통해 수신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다.

서울 시내에 주요 은행들의 현금인출기가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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