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북한 대외 선전 매체가 미국의 ‘전기차법’(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한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우려와 관련해 ‘윤석열 역적패당의 가련한 처지’라며 조롱했다.
| (사진=노동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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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8일 ‘끝없는 굴종과 굴욕이 가져온 비극’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미국을 하내비(할아버지)처럼 여기면서 모든것을 섬겨바치고도 상전의 횡포에 한마디의 항변조차 할 수 없고 오히려 더욱더 굴종해야만 하는 윤석열 역적패당”이라고 비꼬았다.
매체는 “(윤석열 정부의) 가련한 처지는 역대로 굴종이 체질화되고 굴욕에 익숙해진 식민지에 있어서 피할 수 없는 응당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어 “굴욕과 수치도 모르고 미국의 횡포에 아부 굴종하는 윤석열 역적패당의 친미 사대 매국행위로 말미암아 남조선에는 아무러한 대책도 없다”며 “식민지 경제의 조락을 감수해야만 하는 기막힌 현실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지금 남조선 각계에서 윤석열 역적패당이 미국에 구걸하고 있지만, 차려진 것은 차별과 손실 뿐”이라며 “끝없이 이어지는 굴종과 굴욕의 늪 속에서 가장 큰 고통과 불행을 당하는 것은 결국 남조선 인민들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