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복원 현장에 포스코 컬러강판 쓴다

포스코-포스코스틸리온, 문화재청과 협약
문화재 공사 가림막용 아트펜스 강판 후원
  • 등록 2023-08-30 오전 10:49:10

    수정 2023-08-30 오전 10:49:10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은 30일 문화재청과 궁·능 등 문화재 수리현장 디자인환경 개선 및 친환경 강재 사용·순환 활성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궁·능 보수현장 디자인환경 개선을 위해 포스코스틸리온이 개발한 아트펜스 강판을 제공한다. 아트펜스는 디자인과 예술성이 가미된 공사 가림막을 말한다. 포스코는 강재사용 절감을 위해 고강도 강재를 제공하고 구조설계 검토도 지원한다. 보수 시 발생하는 폐철 재활용 활성화에 대한 협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궁·능 문화재 공사는 장기간 진행되는 특성상 기존 판넬과 시트지 형태의 공사 가림막으로는 내구성이 떨어지고 경관이 저해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포스코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 위에 포스코스틸리온의 포스아트 기술을 적용한 아트펜스를 최초로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아트는 생생한 색상과 섬세한 질감 표현이 가능하고 기존 대비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은 고해상도 프리미엄 잉크젯 프린트 강판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착공한 덕수궁 선원전 권역 복원현장과 올해 말 착공 예정인 경복궁 영훈당 복원현장에 아트펜스를 지원한다. 궁·능 홍보대사인 이명호 작가가 아트펜스 디자인 제작에 참여한다. 포스코는 강재연구소는 궁·능 전통 철물의 보존·연구·활용을 위해 종묘 정전에서 수습된 전통 철물 물성에 대해 문화재청과 공동연구하고 포스코 역사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오도길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재 복원 현장에 포스코의 강재와 기술을 지원하고 문화자원에서 발생한 폐철을 재활용하는 것은 선순환 구조의 좋은 사례로 여겨진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치가 창출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스틸리온 포항 컬러공장 사무동에 적용된 포스아트 강판 시공 사례.(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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