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남재경 서울시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전체 25개 자치구 중 절반이 넘는 16개구 새마을문고의 평균 이용률이 20% 미만이다.
성북구가 3.5%로 가장 낮았다. 동대문구(4.4%), 마포구(4.7%)도 5%를 밑돌았다. 동작구(6.9%), 은평구 (7.8%), 종로구(7.9%) 강북구(9.9%) 등 네 곳 자치구는 10%를 넘지 못했다.
중구는 65.5%로 유일하게 평균 이용률이 50%를 넘었다. 하지만 이는 도서대출과 열람을 합친 이용률이기 때문에 실제 도서대출만을 통한 문고 이용률은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남 의원은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 소재 새마을문고는 모두 380여 곳이다. 자치구별로 평균 15곳의 새마을문고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로 24곳이다. 중구와 용산구는 여덟 곳으로 가장 적었다.
남 의원은 “예산지원이 적어 도서보유량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고 도서보유량이 적어 이용률이 점점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용률과 도서보유량을 고려해 새마을문고에 대한 지원액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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