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선 상승전환...삼성電 '반등'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190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했던 코스피가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일본에서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매기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후 1시4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3.52포인트(0.18%)오른 1909.9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1760억원 순매도하며 나흘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15억원, 116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각각 148억원, 187억원으로 33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하락세를 보이던 삼성전자는 애플과의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1만1000원(0.91%) 오른 12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본법원은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의 특허소송에서 삼성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현대중공업(009540) 한국전력(015760) SK이노베이션(096770) 신한지주(055550) 등은 1~2%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KT&G(033780) 삼성화재(000810) 등은 1~2%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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