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스크린도어 사고` 추모위해 구의역 잇따라 방문…`보여주기 식` 지적도

  • 등록 2016-06-01 오전 10:10:52

    수정 2016-06-01 오전 10:10:52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여야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숨진 김모씨(19)를 추모하기 위해 구의역 추모의 장소를 찾았다. 그러나 이들이 단 몇 십분 간격으로 추모 장소를 따로따로 찾아 보여주기 식이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랐다.

지난 31일 오후 구의역을 방문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작년 강남역 사고와 조금도 다를 게 없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강남역 사고 때도 ‘사고 원인에 대해 잘못한 사람이 있으면 책임지게 하고 시스템을 교체하겠다’고 말했었다”고 비판했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항상 사고가 난 다음에 사후약방문으로 대책을 마련하는데 사전에 사고가 일어난 이유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경비 절감이란 측면만 고려하다보니 인명에 대한 문제를 고려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역시 “우리 모두가 죄인이 된 심정”이라며 “세월호 이후에도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어 국회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도 “한 개인이 당한 불행한 사고가 아닌 사회적 타살”이라며 “정부나 국회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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