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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의원은 “국회의원에 대한 거부감 부분은 우리들 전부가 조금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다”며 “할머니가 조금 더 젊으셨다면 직접 국회에 들어가서 일을 하셔도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좋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전 의원은 전날 이 할머니가 윤 당선자의 모금 관련 의혹을 폭로한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최 전 의원은 “(할머니들이) 밥을 못 먹었다, 난방비가 없었다는 얘기가 돌아다니는데 사실일 수 없다”며 “팩트는 팩트이기 때문에 말씀드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시민단체는 모금된 돈으로 누구 개인이 밥을 먹자 그러면 지출할 수가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 이 할머니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모금 뒤 배가 고파서 윤 당선인에게 맛있는 것을 사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말한 데 대해 최 전 의원은 “시민단체에서 혹은 촛불을 많이 경험하는데 거기서 모금한 돈으로 누구 개인에게, 누가 밥을 먹자 그래도 지출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기부금을 쓰면 안 되는 것”이라며 “그럴 때는 윤 당선인이 사실은 사비로 사는게 맞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왜 유독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서만 이렇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지 알 길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