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걸터앉은 중학생 흉기 위협한 30대 검거

  • 등록 2023-08-18 오전 11:17:38

    수정 2023-08-18 오전 11:17:38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에서 중학생들을 흉기로 위협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16일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40분께 고덕역 4~5번 출구 인근에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걸터앉아 있는 중학생 4명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학생들에게 “따릉이가 망가진다”며 주의를 줬다가 항의 받자 한 학생의 멱살을 잡고 흉기를 꺼내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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