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932개 종목이 전거래일 대비 주가가 내렸고, 이중 190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거래일 대비 오른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한 17개 종목을 포함한 65개에 불과했다. 10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51% 오른 453.24로 출발했다.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 등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됐다. 개장 이후 20분여만에 지수는 하락세로 전환, 그 낙폭을 키웠다.
개인은 이날 195억원을 순매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계는 각각 23억원, 104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전거래일 대비 11.67% 내리며 2만원선이 무너졌다. CJ(001040) E&M는 11.18% 내린 4만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스에프에이(056190)는 8.45%, 포스코켐텍(003670)은 7.84%,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5.57% 각각 내렸다. 이 밖에 셀트리온(068270) 다음(035720) 등은 3~4%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SK브로드밴드(033630)는 3.09% 오른 367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동서도 0.62% 올랐다.
특히 이날 코스닥 시장엔 하한가 종목이 쏟아졌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아가방컴퍼니(013990) 유진기업(023410) 등 업종에 상관없이 하한가 종목만 190개에 이른다. 급격히 얼어붙은 투자심리에 이유없는 하한가가 대부분이었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6261만9000주, 거래대금은 2조573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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