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무역 1조弗..무역 규모 세계 8위"

홍석우 장관, 업종별 수출입동향 점검회의서 밝혀
1~9월 수출증가율 -1.6%.."올해 선방했다" 자평
이탈리아 제치고 무역규모 세계 8위 올라설 듯
  • 등록 2012-11-26 오후 2:17:18

    수정 2012-11-26 오후 2:17:18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우리나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다. 무역 규모는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8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6일 서울 태평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업종별 수출입동향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전망치를 내놨다.

홍 장관은 “올해 수출은 대외 여건 악화로 다소 부진했지만, 10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면서 “국내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수출이 경기 회복의 선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적극적인 마케팅활동 등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나라의 1~9월 누계 수출 증가율은 -1.6%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와 독일이 각각 -5.3%와 -5.1%를 기록하고, 대만이 -3.9%에 그친 것에 비하면 선방했다는 게 지경부 평가다. 특히 계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던 우리나라의 수출증가율은 10월 들어선 1.1% 늘어나면서 ‘플러스’로 전환된 상태다.

수출 선방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올해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무역 8강에 진입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무역 순위는 2000∼2002년 13위, 2003∼2006년 12위, 2007·2008년 11위, 2009년 10위, 2010·2011년 9위로 한 계단씩 상승해 왔다. 다만, 무역 1조 달러 달성 시점은 지난해(12월5일)에 비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업종별 협단체들은 EU 재정위기 장기화 등에 따른 세계적 수요 부진을 수출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다. 각국들이 자국 산업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것도 수출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전했다. 이에 홍 장관은 “해외마케팅과 무역금융 지원 확대 등 수출 촉진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자료=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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