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대]기재부, 공정위 등 경제부처 국감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이번 주(14∼18일)에는 기획재정부 및 공정거래위원회 등 주요 경제부처의 국정감사가 실시된다.

기획재정부는 14~15일 이틀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을 받는다. 재정건전성 악화와 노동개혁, 법인세 인상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노사정 협상과 별개로 독자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노동개혁 입법과 관련해 여야간 치열한 다툼도 예상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을 받는다. 롯데그룹 등 대기업 지배구조 문제가 주로 다뤄질 전망인 가운데, 신동민 롯데회장의 증인 참석도 주목된다.

이외 금융위원회는 14일, 금융감독원은 15일, 한국은행은 17일 각각 국감을 받는다. 1100조원대를 돌파한 가계부채 관리 문제와 함께 부실기업 구조조정, 금융개혁 과제 등이 주요 쟁점거리다.

기재부는 15일 농축수산물 물가 안정방안 등 추석 민생대책을 발표한다. 성수품의 공급량과 물가를 관리하고 서민과 중소기업에 특별자금 대출과 보증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다.

한국은행은 18일 8월 생산자물가지수를 공개한다. 생산자물가는 유가 하락 영향으로 8월에도 하락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14일 14개 피자 브랜드가 공통으로 판매하는 슈퍼슈프림(콤비네이션) 피자 14개 제품에 대한 나트륨·포화지방·열량 등의 영양성분, 표시실태 및 안전성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