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은 현존하는 최고의 프랑스 극작가 미셸 비나베르의 작품이다. 유명한 극작가인 동시에 다국적 기업 질레트의 CEO였던 그의 작품은 기업과 개인의 관계를 그리는 것이 많은데 ‘구직’도 그 중 하나다. 비나베르의 작품 중 가장 실험적이라고 평가되며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4명의 등장인물이 쏟아내는 말의 홍수 속에서 현대인의 외로움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 관람 포인트. 파편적인 소리들을 더욱 풍성하게 구현하기 위해 한 배역을 두 배우의 목소리로 구현한다. 배우 류선영, 문현정, 박세인, 이종민, 이지연, 장율, 하재성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