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oT전용 요금제도 출시…월이용료 최저 350원

  • 등록 2016-07-04 오전 10:00:00

    수정 2016-07-04 오후 2:17:1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세계최초로 IoT 전용망인 로라(LoRa)와 LTE-M을 하이드리드로 제공하는 것외에도 초기 시장 확산이 중요하다고 판단, 파격적인 요금제, 중소업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17년말까지 IoT 전용망에 400만개 이상의 단말기가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 최소 350원(VAT포함 380원) 파격 요금제도 선보여

먼저 월 이용료 350원~2,000원(VAT포함 380원~2,200원)의 IoT 전용 회선 요금제를 4일 발표했다. 1시간 1회 소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가스 검침기의 경우 월350원(VAT포함 380원)의 최저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월 100MB의 용량을 사용할 경우 월 2,000원(VAT 포함 2,2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시, 가스검침기의 경우, 1회당 평균 64B 사용, 1일 24회 30일 기준 46KB 사용)

장기 약정 할인 및 다회선 할인을 적용하여 최대 28% 추가 할인이 가능하며 최소 연 3,020원~최대 연 17,280원(VAT 포함 3,330원~19,000원)의 획기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로라 IoT요금제
서비스 초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가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다. SK텔레콤의 IoT 플랫폼인 ThingPlug를 활용하는 파트너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수익 100%를 제공할 뿐 아니라 추가 데이터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며, 이후에도 당사 플랫폼 연동 시 파트너의 수익 비율을 최대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이 IoT 전용망인 로라(LoRa) 네트워크를 전국에 구축 완료하고, 본격적인 IoT 시대로의 진입을 선언했다. 사진은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SK텔레콤 IoT 전용망 전국 상용화 선포식’에는 환영사를 하고 있는 SK텔레콤 이형희 사업총괄의 모습이다.
◇SK플랫폼 기반 스타트업이 신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중개 방식 관심

서비스의 제공 형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에는 통신사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고객에게 직접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다면, IoT 서비스는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저렴한 IoT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중개 방식이 보다 일반화될 수 있다.

SK텔레콤의 모듈, 회선 및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발한 중소기업이 일반고객이나 기업고객에게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 된다.

상용 서비스도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가스 AMI 사업, 초중등학교 대상의 Safe Watch* 사업을 시작하고, 8월 창조마을의 환경 모니터링, 9월 지자체 등과 맨홀 관제, 10월 실시간 주차 공유 등 연말까지 총 20개의 신규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해양 데이터 서비스 개발을 위한 로라망 활용 협약도 체결했다. KIOST의 해양상태 예측 솔루션(KOOS), 선박위치 트래킹 솔루션(K-CID) 등 해양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관련 서비스와 SK텔레콤의 로라망 및 재난 안전 환경 솔루션을 결합하여 해양 환경재난 긴급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SK텔레콤이 IoT 전용망인 로라(LoRa) 네트워크를 전국에 구축 완료하고, 본격적인 IoT 시대로의 진입을 선언했다.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SK텔레콤 IoT 전용망 전국 상용화 선포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제2차관(맨앞 외쪽에서 5번째), SK텔레콤 이형희 사업총괄(맨앞 왼쪽에서 4번째) 등이 참가했다.
SK텔레콤은 이미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세차례의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서비스 제안을 받아 협력 중이며, 원격 검침, 모니터링, 위치 추적 등의 영역에서 신규 기술 및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설명회 참여 기업들과 기존 협업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파악된 100여 개 사업 아이디어 중 서비스 분야의 아이디어가 80% 수준이며,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분야 아이디어가 20% 수준으로 로라망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과 서비스 개발에 대한 파트너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서비스 아이디어의 60% 정도가 센서 등과 결합된 모니터링 분야에 집중돼 있어 다양한 생활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라망을 활용한 서비스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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