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현대重 노조 23년 만의 동시파업 개시

  • 등록 2016-07-19 오전 9:09:04

    수정 2016-07-19 오전 9:09:0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현대중공업(009540) 노조가 19일 나란히 부분파업에 나선다. 두 노조의 동시파업은 같은 현대그룹 산하이던 23년 전 현대그룹노조총연맹 연대파업 이후 23년 만이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날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1·2조 근무자가 각 2시간씩 파업한다. 오전 6시50분 출근하는 1조 근무자 1만5000여명은 오후 1시40분부터 2시간, 오후 3시반 출근하는 2조 근무자 1만3000여명은 오후 10시반부터 2시간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로써 5년 연속 파업하게 됐다. 조합원은 파업이 시작되면 사업부별로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 계획이다.

현대차는 하루 4시간 파업으로 400억원 규모 약 2000여대의 생산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도 임금·단체협약 협상에 진전이 업자 구조조정 대상 부서(설비지원사업부) 조합원 700여 명 중 일부가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파업할 예정이다. 1만5000여 조합원 중 일부여서 생산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0·22일에도 파업을 예고해 둔 상태다. 3년 연속 파업이다.

두 노조는 이날 동시 파업에 앞서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임단협 및 구조조정 현안과 동시파업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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