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날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1·2조 근무자가 각 2시간씩 파업한다. 오전 6시50분 출근하는 1조 근무자 1만5000여명은 오후 1시40분부터 2시간, 오후 3시반 출근하는 2조 근무자 1만3000여명은 오후 10시반부터 2시간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로써 5년 연속 파업하게 됐다. 조합원은 파업이 시작되면 사업부별로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도 임금·단체협약 협상에 진전이 업자 구조조정 대상 부서(설비지원사업부) 조합원 700여 명 중 일부가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파업할 예정이다. 1만5000여 조합원 중 일부여서 생산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0·22일에도 파업을 예고해 둔 상태다. 3년 연속 파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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