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YG엔터, 연이은 스캔들·2Q어닝쇼크에 급락세

  • 등록 2019-08-13 오전 9:08:35

    수정 2019-08-13 오전 9:12:33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YG엔터(122870)가 연이은 스캔들로 실적에 필요한 주요 가정들이 무의미해졌다는 분석에 장 초반 급락세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YG엔터 주가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29%(1450)원 내린 2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승리 사태로 시작된 YG 스캔들이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대표 프로듀서 사임, 일부 아티스트 전속계약 해지 등 동사의 내년도 실적 추정에 필요한 주요 가정들 관련 불확실성 요인이 많아졌다”며 “내년도 빅뱅 활동 재개가 가능할지 판단하기 어려워진 점이 동사 기업가치 평가에 결정적인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의 내년도 영업이익 추정치는 빅뱅 컴백이 없다고 가정 시 100억원 미만으로 하향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빅뱅 활동 재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을 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다시 제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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