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세계 최대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시동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 SPC 설립
한전 "총 19조9000억원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 등록 2015-09-11 오전 11:03:01

    수정 2015-09-11 오전 11:03:01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는 11일 대구시 인터불고호텔에서 울릉도를 세계 최대 규모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으로 본격 조성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주식회사’의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문재도 산업부 제2차관, 조환익 한전 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수일 울릉군수 및 민간투자사 대표이사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한전은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해 9월 4일 대통령 주재 ‘에너지신산업 대토론회’ 논의 후 곧바로 경상북도, 울릉군, LG CNS, 도화엔지니어링 등과 함깨 SPC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SPC는 한전, 경상북도, 울릉군 등 공공분야가 약 40%, LG CNS, 도화 엔지니어링, 재무적투자자 등 민간부분이 약 60%를 투자, 출자자들의 투자금(930억원)과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하게 된다.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 사업은 기존 디젤발전 중심의 도서 전력공급체계를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친환경에너지로 대체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한전이 가파도 탄소제로 섬 프로젝트와 가사도 에너지자립섬 R&D를 통해 얻은 노하우와 기술을 활용해 이번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사업을 성공적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나, 필리핀 등 섬이 많은 지역으로의 민간기업의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견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은 이번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 사업을 통해 향후 20년간 정전예방 등 계통운영상의 편익으로 약 1조7000억원, 신재생발전 구축을 통한 생산유발 효과 및 이산화탄소(CO2) 절감 등으로 약 1조4000억원 등 총 3조1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예상했다.

또 국내 86개 도서 적용 효과 및 해외 시장 진출 효과 등으로 약 16조8000억원의 파급효과가 발생하는 등 총 19조9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했다.

▲울릉도 신재생에너지 조성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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