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올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37분 현재 LG이노텍 주가는 전일대비 5.03% 오른 10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1분기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협력사 애플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 1분기는 애플의 아이폰 판매 부진 영향과 대규모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가 증가하면서 적자가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애플의 신제품 3개 모델 중 2개에 트리플 카메라 모듈이 채택될 가능성이 큰데다, 이 분야 시장 점유율이 유지 또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점은 3분기 실적에 있어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