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역대급 포근한 날씨…28일부터 다시 강추위 예보

24일 서울 낮 최고기온 13.9도 포근
  • 등록 2021-01-24 오후 6:41:32

    수정 2021-01-24 오후 6:41:32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포근한 날씨를 보인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며 오후를 즐기고 있다.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일요일인 24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월 하순 기준 역대 1위를 기록했다. 1월 초순엔 역대급 한파가 몰아쳤으나, 하순에는 역대급 포근한 기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이날 오후 3시24분 낮 최고기온 13.9도를 기록했다. 이같은 기온은 1월 하순 기준 역대 1위 기록이다. 1월 전체 일 최고기온 중에서는 역대 2위다. 서울의 1월 전체 일 최고기온 역대 1위는 1932년 1월6일에 기록된 14.4도다.

기상청은 이례적인 1월 높은 기온이 강한 일사와 태백산맥을 넘어 고온건조한 바람이 들어오기 때문인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날씨가 좋아서 일사가 있고, 동해 쪽에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동풍이 불게 돼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고온건조한 공기가 들어와 기온이 올라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의 포근한 날씨는 25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부터는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매우 추운 날씨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28일은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린 후,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29~30일은 다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로 기온이 떨어지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매우 추워지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달 초부터 북극발 한파의 영향을 받아 서울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잦았다. 기온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강수도 잦아 지난 6~7일, 12일, 17~18일에는 많은 눈이 내려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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