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갤럽의 12월 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와 관련해 5%가 긍정 평가했고 91%는 부정 평가했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3%).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저치를 벗어난 게 특징이다. 그러나 부정률은 변함이 없었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 vs 96%, 30대 1% vs 97%, 40대 2% vs 95%, 50대 7% vs 90%였다. 60대 이상만 10% vs 77%다.
올해는 4월 총선 이후 약 6개월간 29~34% 범위를 오르내리다가 9월 추석 즈음부터 점진적으로 하락했다. 특히 10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증폭되면서 4주 연속 직무 긍정률 최저치를 경신했고 11월 첫째 주 이후 평균 5%에 머물고 있다.
과거 한국갤럽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고치와 최저치 기록은 모두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것이었다. 첫 문민정부에 대한 기대, 금융실명제 실시 등으로 취임 1년차 2, 3분기 직무 긍정률은 83%에 달했지만, IMF 외환 위기를 맞은 5년차 4분기에는 6%로 하락했었다.
▶ 관련기사 ◀
☞ [한국갤럽]탄핵표결 앞둔 朴대통령 지지율 5%…지난주 대비 1%p 상승(속보)
☞ [한국갤럽] 與 지지율… 40대 이하 10% 미만 vs 60대 이상 33%
☞ [한국갤럽] 朴대통령 지지율 또 4%…2주 연속 역대 최저치(종합)
☞ [한국갤럽] 朴대통령 지지율 4%로 추락…부정평가 93%(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