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북미회담 D-1…文대통령 지지율 72.3% `반등`

6월1주차 주간집계 결과..5주만에 오름세
6.13지방선거 여론조사공표금지로 정당지지도 미발표
  • 등록 2018-06-11 오전 9:30:00

    수정 2018-06-11 오전 9:30: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주만에 소폭 반등한 72.3%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6.13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으로 인해 발표되지 않았다.

1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조사한 6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5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대비 0.9%포인트 오른 72.3%(매우 잘함 47.7%, 잘하는 편 24.6%)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77.4%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76.3%→74.8%→72.5%→71.4%로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지만, 이번에 72.3%로 소폭 반등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포인트 내린 21.3%(매우 잘못함 11.6%, 잘못하는 편 9.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줄어든 6.4%.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1일) 일간집계에서 70.9%(부정평가 22.6%)를 기록했고, 트럼프·김영철 면담과 북미정상회담 개최 확정 소식이 이어졌던 지난주 주말을 지나며 4일(월)에는 72.2%(부정평가 21.3%)로 올랐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효과 논란이 이어진 5일(화)에는 71.6%(부정평가 22.7%)로 내렸고, 7일(목)에도 70.8%(부정평가 22.7%)로 하락했다. 8일(금)엔 ‘종전선언’ 등 6·12 북미정상회담 관련 보도가 지속되며 73.0%(부정평가 20.0%)로 반등했다.

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경기·인천, 서울, 50대와 30대, 20대, 진보층은 오른 반면, 대구·경북(TK)과 호남, 40대, 중도층에서는 내렸다. 지난주 후반인 목요일(7일)과 금요일(8일)로 한정하면 부산·경남·울산(PK)과 서울, 경기·인천은 상승세를, TK와 충청권, 호남에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변화는 6·13 지방선거가 임박하면서 야당의 정부 심판·견제 공세가 강화된 한편, 하루 앞으로 다가온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4.1%p, 63.8%→67.9%, 부정평가 22.9%), 경기·인천(+3.3%p, 72.4%→75.7%, 부정평가 19.5%), 서울(+1.5%p, 72.2%→73.7%, 부정평가 21.6%), 연령별로는 50대(+4.0%p, 68.1%→72.1%, 부정평가 22.3%), 20대(+2.2%p, 73.2%→75.4%, 부정평가 17.1%), 30대(+1.6%p, 76.5%→78.1%, 부정평가 17.5%),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1%p, 89.8%→90.9%, 부정평가 6.7%)에서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5.6%p, 63.1%→57.5%, 부정평가 33.2%)과 광주·전라(-3.0%p, 89.2%→86.2%, 부정평가 5.2%), 40대(-3.1%p, 82.1%→79.0%, 부정평가 17.8%), 중도층(-4.3%p, 74.8%→70.5%, 부정평가 24.6%)에서는 하락했다.

지난 7일부터 13일 투표 종료시까지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으로 인해 정당지지도 공표가 금지됐다. 직전인 지난주 5월 5주차 주간집계 결과는 민주당 52.2%, 한국당 19.8%, 정의당 6.3%, 바른미래당 5.6%, 민주평화당 2.9%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6일(현충일)을 제외한 나흘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6513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8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