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침체 가능성 낮지만…금리인하 가능성 커져"

  • 등록 2019-03-29 오전 9:13:12

    수정 2019-03-29 오전 9:13:12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최근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현상에 대해 리세션(경기침체) 가능성은 낮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은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9일 “미국채 10년물과 3개월물 금리가 역전된 상황이지만 경험적으로 미국 경제 침체를 유의미하게 예고했던 것은 10년물과 2년물 역전, 30년물과 10년물 역전인데 이 두 구간의 금리차는 거의 좁혀지지 않았다”며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분석했다.

이는 한 두 차례 금리인하를 통해 경기 친화적 스탠스를 취해줬으면 하는 채권시장의 기대감을 뜻하는 것이라는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경기침체 가능성은 낮지만 2년물과 5년물 금리가 2.2% 내외로 연준(Fed)기준 금리 2.25~2.5% 레인지 하단보다 낮아진 것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채 10년물과 2년물, 30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이 수반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분적 금리인하 기대감은 단기적으로 채권시장에게 기회를 제공했다”며 “또 주식시장에게는 경기 불안감 인식에 따른 조정 양상을 야기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경기 침체 위험이 제한된 가운데 선진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정책 스탠스는 결국 증시에 우호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오는 5월부터는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대차대조표 축소 규모가 줄어들면서 유동성 여건이 더욱 좋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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