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민관 협력으로 성장한 핀테크, 소비자에게 보답할 시점"

이효진 대표, `2020 서울금융위크&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서 주제 발표
  • 등록 2020-11-06 오전 10:08:16

    수정 2020-11-06 오전 10:08:16

이효진 8퍼센트 대표가 ‘2020 서울금융위크&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에 참여해 디지털 금융 혁신과 핀테크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사진=8퍼센트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P2P 금융기업 8퍼센트는 `2020 서울금융위크&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에 참여해 디지털 금융 혁신과 핀테크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발표가 진행된 `디지털 금융혁신과 서울` 세션은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의 진행으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김용태 금융감독원 핀테크혁신실장, 브렛 킹 Moven 대표가 참여해 토론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효진 대표는 국내 핀테크 산업 발전 배경 중 하나로 수준 높은 민관 협력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서울시가 이끄는 국내 최대 핀테크랩, 디지털금융전문대학원 신설, 국제금융 오피스 구축 △금융당국의 규제 샌드박스, 마이 데이터 사업 △국회가 제정한 세계 최초의 P2P금융 법안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등을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꼽았다.

이를 통해 P2P대출과 크라우드펀딩, 간편 송금, 보험 등을 중심으로 우호적인 핀테크 산업 환경이 조성됐음을 반기며, 핀테크 기업들이 소비자의 혜택 증진으로 보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소비자보호와 금융혁신의 효율을 위해 관련 기관 인력 확충, 업무 프로세스 속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새로운 산업은 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 감독기관, 국회의 합작으로 건전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특히 핀테크 분야는 대한민국 정부의 육성과 지원이 무르익은 상황”이라며 “핀테크 기업들이 기술로 금융소비자들에게 더 간편하고 합리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퍼센트는 대출금과 상환금을 처리하는 금융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대출 채권, 금융 거래 등 코어 뱅킹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표 서비스인 개인신용 대출 상품은 131만건의 대출 신청(약 25조원 규모)을 심사했고, 1명의 차입자당 500여개의 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을 활용 중이다. 해당 모형은 대출자의 일상에 밀접한 관계를 지닌 비금융 정보를 추가로 활용한 머신러닝 평가 시스템이 적용됐다. 지난 10월에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공헌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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