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野 국회에서 세월호법 제정 힘쏟아야”

  • 등록 2014-09-01 오전 10:39:39

    수정 2014-09-01 오전 10:39:39

[이데일리 박수익 강신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일 “오늘 오후 이완구 원내대표가 세월호 유가족들과 3차 대화를 하는 등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야당도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힘을 쏟아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는 국가 대혁신 법안과 국민 안전 법안을 비롯해 처리해야 할 경제활성화·민생 법안 등이 산적해 있고, 민생 문제는 여야의 최우선 핵심 가치이자 정치의 존재 이유임을 야당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정기국회는 할 일이 많은 만큼 밤잠을 자지 않는 국회가 돼서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얘기를 듣도록 하겠다”며 “특히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더욱 막중한 임무를 직시하고 엄중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로 연안 해운에 대한 불신이 커져 승객이 예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세월호 참사의 상처를 치유해서 우리 경제 수준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연안 해운 사업 되도록 하고, 도서 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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