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세금폭탄’으로 변질된 연말정산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BC카드에 이어 삼성·하나·신한카드 등에서도 연말정산 오류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
회원의 공제대상 카드 사용액과 관련해 국세청에 누락된 카드 이용액이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1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6개 고속버스 터미널 가맹점의 사용액이 공제율 높은 대중교통이 아닌 일반 사용액으로 잘못 분류됐고 일부 휴대폰 할부 서비스도 공제가 되지 않는 통신비로 분류됐다는 내용이다.
이와 같은 식으로 이미 연말정산 카드사 오류가 확인된 BC카드와 신한카드까지 합치면 연말정산이 잘못된 고객은 290만명에 금액은 1600억원에 달하는 걸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