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연말정산 오류 피해액 1600억 눈덩이, 대중교통..

  • 등록 2015-01-27 오전 10:30:43

    수정 2015-01-28 오후 1:59:4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연말정산 카드사 오류로 피해액이 1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13월의 세금폭탄’으로 변질된 연말정산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BC카드에 이어 삼성·하나·신한카드 등에서도 연말정산 오류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

회원의 공제대상 카드 사용액과 관련해 국세청에 누락된 카드 이용액이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1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BC카드는 23일 연말정산 과정에서 회원들의 대중교통 사용금액 650억원이 누락된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후 카드사들이 자체 점검한 결과 삼성·하나카드에서도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빠진 것이 확인됐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에는 연말정산 카드사 오류와 관련한 사과문이 떴다.

6개 고속버스 터미널 가맹점의 사용액이 공제율 높은 대중교통이 아닌 일반 사용액으로 잘못 분류됐고 일부 휴대폰 할부 서비스도 공제가 되지 않는 통신비로 분류됐다는 내용이다.

이와 같은 식으로 이미 연말정산 카드사 오류가 확인된 BC카드와 신한카드까지 합치면 연말정산이 잘못된 고객은 290만명에 금액은 1600억원에 달하는 걸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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