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野, 눈치보지 말라…연금개혁안 내놔야"

"총선·대선 다가와…4월 넘기면 연금개혁 물거품"
  • 등록 2015-03-09 오전 10:24:28

    수정 2015-03-09 오후 12:12:27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9일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야당의 적극적인 역할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공무원연금 국민대타협기구의 시한(~3월28일)이 불과 20일 남은 시점에서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이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면서 “지지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야당이 국민과 공무원 모두에게 비난을 받지 않으려고 개혁안을 내놓지 않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대타협기구에는 여당의 안만 올라와있는 상태다.

김 대표는 또 “새누리당 안대로 통과되면 매일 42억원의 국민 세금을 절감하게 된다”면서 “하후상박의 원칙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 하위직 공무원들은 우려하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야당은 눈치만 보지 말고 그 대안이 무엇인지 제시해야 한다”면서 “공무원노조도 반대만 할 게 아니라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호 최고위원 역시 “총선과 대선 등 큰 일정이 다가온다. 4월을 넘기면 공무원연금 개혁은 물건너가게 돼있다”면서 “당은 모든 것을 거는 자세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최고위원도 “야당이 집권 시절 (공무원연금 개혁을) 추진하려다 못했다”면서 “그건 욕을 먹지 않으려고 그랬다. 그렇다면 욕먹을 각오를 하고 추진하는 사람들에게 협조하는 게 최소한 양심”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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