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대타협기구 오늘 마지막 회의..이견 팽팽

연금개혁 방식, 노후소득 수준 논의 '평행선'
여야정노 연금개혁안 재정추계 논의, 막판 절충 시도
  • 등록 2015-03-27 오전 10:08:29

    수정 2015-03-27 오전 10:08:29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대타협기구)가 27일 마지막 전체회의를 갖고 합의안 도출에 나선다. 이견이 커 합의가 어려울 전망이지만, 막판 타협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타협기구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연금개혁분과위, 노후소득보장분과위, 재정추계분과위 등 3개 분과로부터 논의 내용을 보고받는다. 지난 1월8일 첫 전체회의 이후 2개월여 동안의 논의결과가 올라온다.

현재까지는 정부·여당, 야당, 노조 간 입장 차가 커 절충점을 찾는 게 쉽지 않는 상황이다. 연금개혁 방식, 적정한 노후소득 보장 수준 등 핵심 쟁점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대타협기구는 이날 오전 연금개혁안에 대한 재정추계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하며 막판 절충에 나선다. 새누리당안, 새정치민주연합안, 정부 기초제시안, 김태일 교수안, 2가지 수지균형안 등이 시뮬레이션 대상에 올랐다. 대타협기구는 공무원노조가 이날 오전 자체 개혁안을 내놓을 경우 해당 개혁안의 재정추계 시뮬레이션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대타협기구는 28일 활동을 종료하며 단일안이나 복수안을 국회 공무원연금 특위로 전달한다. 단일안이 도출되지 않으면 복수안이나 그동안의 논의결과가 특위로 넘어가게 된다.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장외집회에 나선다. 5월2일 공무원연금 특위 종료를 앞두고 민주노총 총파업 등도 예고돼 있어, 내달에는 여야 공방과 노조 반발이 고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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